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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나이더 일렉트릭, 이중 전력 접촉기 방식 CTTS 출시

기사입력2020.07.03 10:17

CTTS, 정전 없이 전기 공급 전환 가능케 해
아스코 접점 기술, 동기 절체 기능 등 포함



슈나이더 일렉트릭은 2일, 이중 전력 접촉기(Double Throw Power Contactor) 방식의 무정전 절체 스위치(Closed Transition Transfer Swithes; CTTS)를 출시했다.
▲ 아스코 5000A CTTS [사진=슈나이더 일렉트릭]

CTTS는 특정한 이유로 한전에서 공급하는 전력이 끊겨 비상 전원에서 전력을 공급하는 과정에서 사용자가 정전을 경험하지 않고 전기를 공급받을 수 있게 하는 장치다. 정전이 일어나기 직전 한전과 비상용 발전기가 동시에 순간적으로 전기를 공급하여 틈새를 메우는 원리다.

슈나이더 일렉트릭의 자회사인 아스코가 출시한 5000A CTTS는 두 전원 사이에서 하나의 스위치에 부하가 걸리면 바로 다른 스위치로 전환할 수 있다. 또한, 아크에 강해 중요 부하를 다루는 시설에 적합하다.

5000A CTTS는 국제표준규격(IEC)에 맞춰 기존 UL 인증 제품과 동일한 프레임으로 제작되며, 아스코만의 ▲접점 기술 ▲동기 절체 기능 ▲고장 전류지지 기능 ▲N상 중첩전환 기능 등이 그대로 적용됐다. 또한, 중국 강제성 제품 인증(CCC)을 획득했다.

구동부는 정확하고 빠른 절체를 위해 솔레노이드 메커니즘을 적용했고, 열 전도성을 높이기 위해 은 합성물로 구성된 특수합금 주 접점을 사용한다.

절체 시 진동을 충분히 견딜 수 있도록 스프링 장치가 별도로 구성돼 있어 아크가 거의 발생하지 않으며, 오랫동안 사용해도 접점에 균열 등이 생기지 않는다.

동기 절체 기능은 부하 측과 각 전원의 위상 각을 고려한 동기(위상 각 15도 이내) 전환기능으로, 아스코의 모든 스위치에 기본으로 제공된다.

부하 측에 모터나 회전기기가 존재할 경우, 발전에서 한전 전원으로 재전환 시 과전류로 인한 사고를 방지하고 30 사이클 이상 견딜 수 있는 고장 전류지지 기능(Withstand Current Rating; WCR)으로 서지나 단락 등의 고장 전류에도 안전을 확보할 수 있다.

한편, 아스코는 IEC, 미국안전규격인증(UL), 유럽통합인증(CE), 네덜란드전기안전인증(KEMA)등 4개의 인증마크를 모두 획득한 회사로, 2017년 11월 슈나이더 일렉트릭에 합병됐다.
이수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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