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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지멘스 디지털 인더스트리, 러셀과 스마트팩토리 분야에서 협력키로 "한국판 뉴딜도 참여"

기사입력2020.09.11 15:43

한국지멘스, 러셀과 손잡고 한국판 뉴딜에 참여한다
러셀 로보틱스, 지멘스와 AGV 및 AMR 시장 진출



한국지멘스 디지털 인더스트리는 10일, 충북 청주시에 위치한 국내 자동화 설비 제조사인 러셀과 스마트팩토리 및 디지털 엔터프라이즈(Digital Enterprise) 분야에서의 협업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 (왼쪽부터) 권순욱 러셀 대표이사와 토마스 슈미드
한국지멘스 디지털 인더스트리 대표 [사진=한국지멘스]

양사는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관련 산업 분야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추진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정부에서 진행 중인 ‘한국판 뉴딜’ 프로젝트에도 동참하기로 했다.

협약 내용은 국내 전기전자, 물류, 식음료, 제약 등의 분야에서 △지멘스 디지털 엔터프라이즈 솔루션 활용 △제품 및 공정 설계 고도화를 위한 프로젝트 협력 등 기술 및 전문지식 개발을 목표로 협력하는 것이 핵심이다.

한국지멘스 디지털 인더스트리는 이번 협약을 통해 러셀이 완벽하고 포괄적인 디지털화를 달성할 수 있도록 지멘스 디지털 엔터프라이즈 솔루션 포트폴리오를 제공할 예정이다.

반도체 장비 및 자동화 설비 제조사 러셀은 자동화 사업부 및 자회사인 러셀 로보틱스를 통해 지멘스와 공동 사업을 추진한다. 러셀 로보틱스는 공장 내 무인화 이송 로봇(Autonomous Guided Vehicle; AGV) 제조 및 제어 시스템 개발을 위해 국내외에서 다양한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있다.

향후 한국지멘스 디지털 인더스트리의 노하우와 자동화 솔루션을 기반으로 공정물류 및 의료, 서비스 산업에서 표준화 AGV 지게차 및 3방향 지게차를 활용한 자율이동로봇(Autonomous Mobile Robot; AMR) 시장까지 진출한다는 계획이다.

토마스 슈미드(Thomas Schmid) 한국지멘스 디지털 인더스트리 대표는 “이번 협력을 통해 지멘스의 제품 및 솔루션이 한국 산업의 디지털 전환을 가속할 것”이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권순욱 러셀 대표이사는 “향후 지멘스 솔루션을 적용한 제품 및 서비스를 발판으로 해외 시장까지 진출할 것”이라며 포부를 밝혔다.
이수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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