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스웍스·KISTI, 고성능 컴퓨팅 인프라 구축 협약
매트랩 사용자들이 국가슈퍼컴퓨팅센터의 고성능 컴퓨팅 자원을 활용할 수 있게 돼 이를 통한 대규모 데이터 처리, 복잡한 연산, AI 모델 학습 등 연구 생산성이 대폭 향상될 전망이다.
테크니컬 컴퓨팅 소프트웨어 분야의 선도 기업 매스웍스(MathWorks)는 22일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과 KISTI 대전 본원에서 매트랩(MATLAB) 및 매트랩 병렬 서버(MATLAB Parallel Server) 호스팅 서비스 제공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국가슈퍼컴퓨팅센터의 HPC(High-Performance Computing, 고성능 컴퓨팅) 서비스 고도화를 목표로 한다.
협약식에는 매스웍스의 김광식 상무와 KISTI의 박찬열 본부장을 비롯해 양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해 고성능 컴퓨팅 기반 연구 환경 확대를 위한 협력을 다짐했다.
이번 협약으로 교육 및 연구 기관뿐만 아니라 기업 사용자들도 매트랩 및 매트랩 병렬 서버 라이선스를 활용할 수 있게 됐다.
또한 매스웍스는 연구자들이 HPC 환경을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세미나와 워크숍을 개최하며 기술 교육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매스웍스 김광식 상무는 “이번 협약은 ‘과학과 공학의 발전을 가속화한다’는 매스웍스의 미션을 실현하는 중요한 발걸음”이라며 “매트랩을 통해 AI 및 빅데이터 연구자들이 슈퍼컴퓨팅 자원을 보다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KISTI 박찬열 본부장은 “매스웍스와의 협력을 통해 국내 연구자들의 연구 생산성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세계적 수준의 연구 인프라를 제공하고 연구자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매스웍스는 오는 5월29일 국가슈퍼컴퓨팅센터의 매트랩 사용자들을 대상으로 ‘KISTI 슈퍼컴퓨터에서 만나는 MATLAB: 병렬 처리와 AI 실전 워크숍’을 개최한다.
이번 워크숍에서는 KISTI의 우준 박사가 MATLAB 슈퍼컴퓨터 사용법을 소개하고, 매스웍스의 엄준상 엔지니어가 매트랩 병렬 서버 활용법을 공유할 예정이다.
참가자들은 슈퍼컴퓨팅 환경에서 매트랩의 실질적인 활용 방안을 익힐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며, 관심 있는 사람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등록은 매스웍스 공식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며, 이번 협약을 통해 고성능 컴퓨팅 기반의 연구 환경 확장과 연구자 생산성 제고가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