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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성인남녀 62% “완전자율주행차 사고 싶어”

기사입력2020.03.04 09:28

나우앤서베이, 대한민국 자가 운전 실태 설문조사
운전 즐긴다는 답변이 괴롭다보다 3배 이상 높아
차량 공유 서비스 확산되어도 62%는 자차 소유해


완전 자율주행차가 대중화되면 손수 운전할 필요가 없는 레벨4 이상의 차량을 구매하겠다는 응답자가 62%에 달하는 흥미로운 결과가 도출됐다.

엘림넷 나우앤서베이가 2월24일부터 3월3일까지 대한민국 자가 운전 실태 조사를 주제로 대한민국 10대에서 60대 남녀 총 1,505명(남성 819명, 여성 686명)에게 실시한 설문 결과를 발표했다.


▲ 대한민국 자가 운전 실태에 관한 설문조사 결과가 발표됐다 <자료=나우앤서베이>

평소 얼마나 자주 운전을 하는지 묻는 질문에 주 5회 이상 거의 매일(49%)한다는 답변이 가장 많았고 뒤이어 주 3~4회(22%), 주 1~2회(19%), 주 1회 미만(11%) 순으로 응답했다.

자동차 보유자 총 1,126명을 대상을 차량 운전 시 체감하는 가장 큰 단점을 묻자 차량 유지비용이 가장 큰 부담이라고 응답한 비율이 40%를 차지했으며 ▲사고 위험 부담(24%) ▲차량 관리 노력(18%) ▲주차 어려움(10%) ▲교통 체증(8%) 순으로 집계됐다.

반면 차량 운전 시 느끼는 장점은 ▲뛰어난 접근성 53% ▲시간 절약 27% ▲우수한 승차감 13% ▲주차 어려움 10% ▲교통 체증 8% 순으로 나타났다.

자동차 운전 용도는 ▲출퇴근용 54% ▲쇼핑 등 가정용 29% ▲레저·여행용 8% ▲업무용 7%로 조사됐다.

이들에게 차량 공유 서비스가 일반화될 경우 소유 차량을 처분한 의사가 있는지에 대해 질문하자 아니다(62%)라고 답한 비율이 그렇다(38%)고 응답한 비율보다 높게 나타났다.

▲ 주 5회 이상 출퇴근을 위해 운전한다는 답변이 가장 많았다

자동차 보유자들은 평소 운전하는 것에 대해 ▲보통(47%)이라고 느끼는 사람이 가장 많았으며 ▲즐거운 편(37%) ▲괴로운 편(10%) ▲매우 즐겁다(4%) ▲매우 괴롭다(1%) 순으로 응답하며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결과적으로 운전이 즐겁다(41%)라고 느끼는 응답자가 운전이 괴롭다(11%)고 느끼는 응답자보다 3배 이상 높은 셈이다.

전체 응답자 1,505명에게 완전 자율주행차가 대중화되면서 가격도 동일해진다면 어떤 선택을 할지 질문한 결과 ▲자율주행 차량(62%) ▲일반 운전 차량(30%) ▲대중 교통 수단(8%) 순으로 조사됐다.

운전면허가 있지만 자동차를 소유하지 않은 패널 총 203명(남성 87명, 여성 116명)을 대상으로 자동차가 없는 가장 큰 이유에 대해 질문하자 ▲차량 구입 비용 부담(45%)이 가장 높았고 그 다음으로 ▲차량 유지 비용(32%) ▲사고 위험 부담(11%) ▲주차 어려움(6%) ▲교통 체증(4%) ▲차량 관리 노력(2%) 순으로 나타났다.

▲ 완전 자율주행자동차 시대가 도래하면 자율주행차량을 구매하겠다는 답변이 전체의 62%에 달했다 <이미지=현대자동차그룹>

이번 설문조사의 패널 구성을 보면 자동차 보유자(소유, 리스·렌트 포함)가 1,126명(남성 676명, 여성 450명)으로 75%를, 자동차 미 보유자가 379명(남성 143명, 여성 236명)으로 25%를 차지했다.

자동차 미보유자 중 운전면허를 취득한 응답자는 203명(남성 87명, 여성 116명)으로 54%, 운전면허가 없는 응답자는 176명(남성 56명, 여성 120명)으로 46%였으며 전체 신뢰수준 표본오차는 ±2.53%p이다.
최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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