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26.06.17 09:04
현대차·모비스 등 주요 OEM 개발 생태계 지원
벡터코리아아이티가 SDV 전환기에서 전 세계 자동차 ECU 100억 개 이상을 구동하는 소프트웨어 인프라 기업으로서의 가치를 공식적으로 인정받았다. 자동차 소프트웨어 개발 전반을 연결하는 핵심 플랫폼을 구축해 온 기술력과 산업 기여도가 평가되며 이번 수상으로 그 역할을 입증했다.
벡터는 ‘2026 K-모빌리티 테크 어워드’ SDV(소프트웨어 정의 자동차) 플랫폼 혁신 부문을 수상했다고 17일 밝혔다.
자동차는 시동, 제동, 차선 인식 등 대부분 기능이 ECU를 통해 제어되는 구조다.
ECU는 차량 내부에 분산된 여러 제어 장치로 구성되며, 이들 간 통신과 제어 로직이 차량 성능을 좌우한다.
벡터는 ECU 개발과 검증에 필요한 소프트웨어 툴과 플랫폼을 공급한다.
주요 제품은 CANoe, MICROSAR, VectorCAST, CANape 등이며, 차량 네트워크 설계와 분석, 시뮬레이션 기반 검증 등에 사용된다.
해당 기술은 현대자동차, 기아, 현대모비스, HL만도 등 국내 주요 완성차 및 부품사 개발 과정에 적용되고 있다.
자동차 산업이 SDV 중심으로 전환되면서 소프트웨어 개발 환경의 표준화가 중요한 요소로 부각되고 있다.
벡터는 글로벌 자동차 소프트웨어 표준인 AUTOSAR 컨소시엄의 초기 구성 멤버로, 표준 정의와 기술 적용 과정에 참여해왔다.
이를 통해 글로벌 개발 방식을 국내 산업에 적용하는 중간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또한 차량용 소프트웨어 플랫폼 ‘Alloy Kore’ 개발에도 참여하며, SDV 기반 소프트웨어 아키텍처 구축에 기여하고 있다.
벡터는 기술 공급뿐 아니라 인재 양성에도 역할을 확대하고 있다.
‘Vector Academy’를 통해 차량 통신, AUTOSAR, 기능 안전, 사이버 보안 등 분야 교육을 제공하고 있다.
이를 통해 자동차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링 역량을 강화하는 동시에 산업 생태계 전반의 기술 확산에 기여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SDV 전환 과정에서 소프트웨어 개발 인프라의 중요성이 계속 높아질 것으로 보고 있다.
차량 기능 구현이 하드웨어에서 소프트웨어 중심으로 이동하면서, 개발 툴과 검증 플랫폼을 제공하는 기업의 역할이 확대되는 흐름이다.
벡터는 이러한 변화 속에서 국내 자동차 소프트웨어 생태계를 지원하는 인프라 공급자로 자리 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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