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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 제조혁신과 보안강화 병행하려면? 스마트팩토리 융합보안 세미나 열려

기사입력2019.07.09 17:37

| 5G 스마트제조혁신 융합보안 세미나 열려
| 스마트팩토리 확산 및 보안 방안 모색
| 과기부, 융합보안대학원 확대 계획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중소벤처기업부는 더불어민주당 이종걸·노웅래 의원, 자유한국당 윤상직 의원과 함께 8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5G 시대 스마트제조혁신과 융합보안’ 세미나를 공동으로 개최하였다.
스마트 제조혁신과 보안 병행 관건, 부처 및 산업 간 협업

이번 세미나는 스마트팩토리 보안강화를 위한 과기정통부와 중기부간 협력사업의 일환으로, 국회와 정부부처가 공동으로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하여 스마트팩토리 확산 및 사이버보안 대응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되었으며, 국회, 정부 및 산·학·연 전문가 다수가 참석하였다.

세미나에서 중기부는 ‘스마트공장 확산 전략’을, SK인포섹은 ‘스마트공장 보안위협과 대응기술’을, 과기정통부에서는 ‘융합보안 강화방안’을 주제로 발표하였다.

먼저 스마트팩토리 확산사업 주무부처인 중기부는 ‘스마트공장 확산 전략’에서 ①공장혁신(중소제조업 50% 스마트화) ②산단혁신(제조혁신 구축) ③일터혁신(사람중심 일터문화) ④혁신기반(민간·지역중심 상시혁신) 등 4가지 추진방향을 발표하면서 스마트팩토리를 통한 제조혁신을 강조하였다.

이어 SK인포섹은 ‘스마트공장 보안위협과 대응기술’을 통해 제조시설에 대한 사이버 공격으로 큰 피해를 입은 사건들이 발생하고 있다면서 기존의 보안 가치를 뛰어 넘는 ‘초(超)보안’을 강조하며, 스마트팩토리에 적용할 보안기술에 대하여 세부적인 설명을 진행했다. 스마트팩토리 보안강화를 위해서는 표준보안모델 개발과 제조공정과 보안을 함께 이해할 수 있는 융합보안 전문인력 양성이 필요하다는 점도 강조하였다.

마지막으로 과기정통부는 ‘융합보안 강화 방안’에서 초연결 시대에 예상되는 보안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스마트팩토리 등 핵심서비스별 보안진단과 보안모델을 개발·확산하고, 국내외 유수기업과 대학 간 산학협력을 통한 융합보안 핵심인재 양성을 위해 융합보안대학원을 확대할 계획이며, 관련 산업·부처 간 협력을 강화해나가겠다고 밝혔다.

패널토론에서는 ‘안전한 스마트제조 환경조성, 정보보안을 기반으로’라는 주제로 융합보안대학원, 스마트제조혁신추진단, 한국인터넷진흥원, 한국ICT융합네트워크, SK인포섹 등 제조분야와 보안 분야의 전문가들이 참여하여 공장자동화, 무인화(로봇화), 5G 이동통신응용 등 초연결화에 따른 스마트팩토리의 해킹과 사이버 보안 위협에 대한 다양한 의견이 제시되었다.

세미나를 주최한 이종걸 의원은 개회사에서 “스마트팩토리는 정보통신기술과 제조업 간 융합의 결과물이기 때문에, 보안을 적용함에 있어서 해당 제조업의 특성을 이해하고 그에 맞는 융합관점의 보안을 적용해야 한다”라며 “정부와 산업계 모두가 지혜와 힘을 모아 스마트팩토리를 통한 제조혁신과 보안강화를 성공적으로 달성해 나갈 수 있는 계기를 만들기 위해 이번 세미나를 준비했다”라고 밝혔다.

과기정통부 민원기 제2차관은 “스마트팩토리는 5G 기술을 적용하여 제조혁신을 가져올 수 있는 유망 분야지만, 고도화되는 사이버 공격에 대한 철저한 대비가 필요한 분야”라며, “이번 세미나를 계기로 5G+ 전략의 핵심과제인 스마트팩토리가 더욱 안전하게 확산되고 성장할 수 있도록, 관련 업계 및 부처와 적극 협력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정부는 지난해 12월 관계부처 합동으로 발표한 ‘중소기업 스마트 제조혁신 전략’을 통해 2022년까지 스마트공장 3만개 구축, 전문인력 10만명 양성 등을 추진 중이다.
이수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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