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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텔, 파운드리 생태계 10억불 펀드 조성

기사입력2022.02.08 17:08

파운드리 비즈니스 강화·제휴사 기술 지원

인텔이 10억달러 규모의 신규 펀드와 개방형 칩렛 플랫폼을 통해 통해 자사 파운드리 비즈니스를 강화하고, 생태계에 속한 기업들이 모든 칩 아키텍처에 걸친 혁신적인 기술을 개발하도록 지원한다.

인텔은 7일(미국 현지 시간) 파운드리 생태계에 속한 스타트업 및 기업들의 혁신 기술 발굴을 지원하기 위해 10억 달러 규모의 펀드를 조성한다고 밝혔다.

인텔 캐피탈(Intel Capital) 및 인텔 파운드리 서비스(Intel Foundry Services, 이하 IFS)가 공동으로 출자한 이번 펀드는 △지적 재산권(IP) △소프트웨어 툴 △혁신 반도체 아키텍처 및 고급 패키징 기술의 출시 속도를 단축할 수 있는 분야에 우선적으로 투입될 예정이다.

또한, 인텔은 해당 펀드와 제휴한 여러 회사와의 파트너십을 발표했으며, 개방형 칩렛(chiplet) 플랫폼을 갖춘 모듈형 제품을 개발하고, x86, Arm 및 RISC-V에 걸쳐 있는 다수의 명령어 집합(ISA)을 활용하는 설계 방식을 지원하는 등 주요 전략적 산업 변화에 대해 발표했다.

팻 겔싱어 인텔 CEO는 “파운드리 고객은 제품 차별화 및 시장 출시 속도를 단축하기 위해 모듈식 설계 방식을 빠르게 채택하고 있는 추세"라며 인텔의 신규 투자 펀드 및 개방형 칩렛 플랫폼을 통해 생태계에 속한 기업들이 모든 칩 아키텍처에 걸친 혁신적인 기술을 개발하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인텔은 최첨단 반도체 제조에 대한 세계적인 수요 증가를 충족하기 위해 IDM 2.0 전략의 핵심인 IFS를 설립했다.

IFS는 미국 및 유럽에서 최첨단 패키징 및 공정 기술을 제공함과 동시에 모든 주요 명령어 집합 등 파운드리 산업 내 광범위하고 차별화된 지적 재산권 포트폴리오를 제공한다.

고객이 IFS의 기술을 기반으로 칩을 설계하고 제조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탄탄한 생태계가 필요하다.

새로운 혁신 펀드는 △혁신적인 스타트업에 대한 지분 투자 △파트너의 스케일업 시간을 단축하기 위한 전략적 투자 △IFS 고객 지원을 위한 혁신적인 역량을 개발하기 위한 생태계 투자 같은 방법으로 생태계를 강화할 수 있다.

IFS 전략의 핵심은 인텔 공정 기술에 최적화된 광범위한 업계 선도적인 지적 재산권을 제공하는 것이다.

IFS는 업계 최고의 명렁어 집합인 x86, Arm 및 RISC-V 모두에 최적화된 IP를 제공하는 유일한 파운드리이다.

RISC-V는 선도적인 오픈소스 명령어 집합으로 독보적인 수준의 확장성과 맞춤성을 제공한다. RISC-V 지적 재산권 지원 확대해 달라는 파운드리 고객 요구가 증가하고 있다.

인텔은 새로운 혁신 펀드의 일환으로 생태계를 강화하고 RISC-V 도입을 촉진하기 위해 투자 및 오퍼링을 계획하고 있다.

이번 펀드는 기술 공동 최적화, 웨이퍼 셔틀 우선 순위 지정, 고객 설계 지원, 개발 보드 및 소프트웨어 인프라 구축 등을 통해 혁신적인 RISC-V 기업들이 더 빠르게 혁신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또, IFS는 다양한 시장에 최적화된 RISC-V 지적 재산권 코어를 제공할 계획이다.

IFS는 업계 선도적인 공급 기업과 협력해 임베디드에서 고성능 코어까지 모든 코어 상에서 최적으로 작동할 수 있도록 인텔 공정 기술에 맞게 지적 재산권을 최적화한다.

제공되는 오퍼링은 △IFS로 제작된 파트너사 제품 △차별화된 재적 재산권으로 라이선스가 부여된 RISC-V 코어 △고급 패키징 및 고속 칩-투-칩 인터페이스를 활용하는 RISC-V 기반 칩렛 구성 요소이다.

랜디르 타쿠르 IFS 사장은 “인텔은 혁신 기술의 집약체이나, 모든 혁신 기술이 인텔 내부에서 탄생하지는 않는다”며, “혁신은 개방적이고 협업할 수 있는 환경에서 이뤄진다. 벤처 캐피탈 투자의 선두주자인 인텔 캐피탈과 협력해 조성한 이번 10억 달러 규모의 펀드는 파운드리 생태계의 혁신을 주도하기 위해 인텔이 가진 모든 역량을 결집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