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M, 차세대 LTE 어드밴스드 프로와 5G 기반 모바일 베이스밴드 표준
대용량 스토리지 애플리케이션에 도입 전망
ARM은 5G 속도를 지원하는 새로운 ARM Cortex-R8 프로세서를 발표했다. 이에 따라 반도체 설계 업체들은 ARM 기반 모뎀과 대용량 스토리지의 시스템온칩(SoC) 성능을 2배로 높일 수 있게 되었다.
ARM의 최신 실시간 CPU는 차세대 5G 모뎀과 대용량 스토리지 디바이스가 요구하는 낮은 레이턴시(Latency, 지연), 고성능 및 전력 효율성을 제공한다. 이 프로세서는 현재 라이선스 가능하며, 2016년 내에 실리콘으로 생산될 예정이다.
Cortex-R8는 쿼드 코어로 구성되어 전반적인 성능이 획기적으로 개선되었다. 또한 실시간(Real-time) 기능과 더 낮은 레이턴시 메모리가 결합하여 동급 최강의 성능을 발휘한다.

제임스 맥니븐(James McNiven) ARM CPU 그룹 사업부장은 “5G는 데이터 전송 속도를 크게 높여 훨씬 뛰어난 모바일 경험을 제공할 수 있다. 이를 통해 모바일 통신은 일대 혁신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기대된다”며, “현재 상용화된 기술 중 가장 뛰어난 실시간 CPU인 Cortex-R8은, 비교할 수 없는 성능으로 5G 모뎀 개발에 크게 기여하게 될 것이다. 이는 차세대 스마트폰, 태블릿, 커넥티드 카 및 IoT의 통신을 위한 핵심 요소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밝혔다.
ARM은 1990년대에 1세대 GSM 디바이스가 등장한 이래 셀룰러 모뎀 분야 세계 1위 CPU 아키텍처로 인정 받고 있으며, 현재 전 세계 200억 대 이상에 달하는 셀룰러 디바이스들의 중추적인 요소이다. 다음 주 바르셀로나에서 개최되는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에서 공개될 최신 스마트폰과 커넥티드 IoT 제품들을 통해 계속해서 주도적인 입지를 고수하게 될 것이다.
화웨이(Huawei)의 튜링 프로세서 사업 부장 대리인 다니엘 디아오(Daniel Diao)는 “ARM 아키텍처는 모뎀에서 실시간 고성능 프로세싱을 위한 신뢰할 수 있는 표준이다. 셀룰러 기술 리더인 화웨이는 이미 5G 솔루션 개발을 진행하고 있으며 Cortex-R8가 제공할 획기적인 성능 향상에 높은 기대를 걸고 있다. 이 기술은 낮은 레이턴시와 고성능 통신이 중요한 성공 요인으로 작용하는 디바이스 전반에 널리 도입될 것”이라고 밝혔다.
ARM의 실리콘 파트너들은 이미 설계 작업에 착수했다. 대용량 스토리지 시장을 목표로 설계될 Cortex-R8기반 SoC는 올해 안으로 출시될 전망이다. Cortex-R8 프로세서를 이용해 설계된 모뎀을 통해 새로운 LTE-어드밴스드 프로와 5G 표준이 시장에 진출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Cortex-R8은 기존 소프트웨어와 호환되어 설계 주기를 단축할 수 있고, 이를 통해 개발 업체들은 단일 CPU 아키텍처 기반으로 자사의 실시간 제품 범위를 확대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