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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 5G 유선망 구간에 TWAMP 기술 적용, SA 박차

기사입력2020.07.20 09:35

5G 기지국·코어에 SA 상용망 장비 구축하고
유선망 구간에 네트워크 슬라이싱 기능 적용
SDN 기반 측정·분석·감시로 5G 품질 관리



LG유플러스는 20일, 5G 단독모드(SA) 상용화를 위해 이동통신 기지국 및 코어 장비에 이어 유선망 구간에서 활용 가능한 네트워크 슬라이싱 기능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 5G 네트워크 품질을 모니터링하는
LG유플러스 직원들 [사진=LG유플러스]

현재 상용화된 스마트폰 위주의 5G 비단독모드(NSA)와 달리 SA 환경에서는 기업용 서비스 가입자들에게 차별화된 서비스 품질 및 저지연 서비스를 위한 네트워크 슬라이싱 기술을 제공할 수 있다.

네트워크 슬라이싱을 제공하기 위해서는 기지국이나 코어 장비 외에도 유선망 구간에서 실시간으로 5G망을 측정, 분석해 서비스 및 장애 위험을 알려주고, 네트워크 변화 시 능동적으로 최단 거리 경로를 유지해주는 기술이 필요하다. 이를 통해 단말부터 네트워크 전 구간에 대한 엔드투엔드(End-to-End) SA 상용망 구축이 가능해진다.

이번에 적용한 기술은 ‘양방향 능동 측정 프로토콜(Two Way Active Measurement Protocol; TWAMP)’을 소프트웨어 정의 네트워크(SDN) 컨트롤러를 통해 분석하고 전송품질을 관리하는 솔루션이다. TWAMP(RFC 5357)는 IETF에서 지정한 국제 표준 품질측정 기술로, 통신망의 각종 오류를 측정하고 검출할 수 있다.

5G 서비스 구간의 데이터 손실, 전송지연 등의 품질을 TWAMP로 측정하고, 측정한 데이터를 SDN 컨트롤러가 분석해 각종 위험성과 장애 포인트를 실시간 다각적으로 관리할 수 있으며, 신고 없이도 서비스 고객의 불편을 감지하고 조치할 수 있다.

기존에는 별도의 외부 품질측정 서버를 이용해 제한적인 품질상태만 확인할 수 있었다. 이번에 LG유플러스가 국내외 장비 제조사와 협력하여 개발한 솔루션은 각 장비에서 직접 전송 구간의 품질을 측정하고, SDN 컨트롤러가 전송품질을 세밀하게 관리해 네트워크 상태에 따라 최적의 전송 경로를 자동으로 선택할 수 있도록 한다.

한편 LG유플러스는 지난해 11월, 5G SA 기반 이기종 장비 연동 시연에 성공한 바 있다. 지난 5월과 6월에는 상용망에서 5G SA 테스트 및 Vo5G 상용망 테스트에 성공했다.
강정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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