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가 GTC 2026 기간 중 국내 산업 관계자를 위한 ‘코리아 AI 엑스퍼트 데이’를 열고, 글로벌 AI 기술 흐름을 한국 산업 환경에 연결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행사에서는 젠슨 황 CEO의 GTC 기조연설 이후 공개된 기술 방향을 바탕으로 에이전틱 AI, 피지컬 AI, 디지털 트윈, GPU 인프라 구축 등이 주요 의제로 다뤄졌다. 참석자들은 반도체 공정, 스마트 팩토리, 자율 시스템 등 실제 산업 현장에 AI를 적용하는 방안을 놓고 질의응답과 패널 토론을 이어갔다. 엔비디아는 후속 개발자 프로그램도 이어갈 계획이다.
AI가 클라우드에서 현실 세계로 확장되는 지금, 반도체 성능 경쟁의 무게중심은 연산기 자체에서 이를 연결하는 인터커넥트로 이동하고 있다. 피지컬 AI 시대의 승부처는 결국 얼마나 빠르고, 낮은 지연과 전력으로, 신뢰성 있게 데이터를 전달할 수 있는가에 달려 있다. 이런 가운데 지난 3월6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e4ds Physical AI Frontier 2026’ 행사에서 퀄리타스반도체 김재영 상무이사가 ‘피지컬 AI 시대의 온디바이스 AI 반도체와 고속 인터커넥트 요소’를 주제로 발표하며, AI 성능을 좌우하는 고속 인터페이스 기술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e4ds Physical AI Frontier 2026’에서 e4ds news 배종인 편집국장은 ‘피지컬 AI 시장동향’을 주제로 발표하며, “피지컬 AI는 휴머노이드와 산업 자동화를 중심으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지만,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 도입 격차는 여전히 크다. 중소기업이 대기업과의 격차를 좁히는 해법은 대규모 투자가 아니라, 현장을 이해한 전략적 설계에 있다”며 “중소기업이 성공하기 위해서는 우선 불량률, 가동률, 안전 등 핵심 KPI를 명확히 설정하고, 디지털 트윈과 시뮬레이션을 활용해 사전 검증을 거치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e4ds Physical AI Frontier 2026’에서 마음AI 최홍섭 대표는 ‘피지컬 AI 가치사슬과 대한민국의 전략’이라는 주제로 발표하며, 생성형 AI가 디지털 영역을 넘어 물리적 세계로 확장되는 전환점이 임박했다고 진단했다. 최홍섭 대표는 “피지컬 AI의 출발점은 챗GPT”라며, 대규모 언어모델(LLM)이 로봇의 행동을 코드가 아닌 데이터 학습 기반으로 제어하는 패러다임 전환을 강조했다.
‘e4ds Physical AI Frontier 2026’ 행사에서 세이프틱스 김휘연 CSO는 ‘로봇 및 피지컬 AI에서의 안전 확보를 위한 기술적 대응’을 주제로 발표하며, 피지컬 AI 시대의 핵심 경쟁력이 더 이상 성능만이 아니라 사람과 함께 작동할 수 있도록 보장된 안전 기준에 있다고 강조했다.
‘e4ds Physical AI Frontier 2026’에서 이내형 Dobot Robotics 대표이사는 ‘제조업 자동화의 새로운 패러다임: 협동로봇 X 피지컬 AI’를 주제로 발표하며, 중소기업 자동화의 성패는 첨단 기술 자체보다 현장에 맞는 단계적 도입 전략에 달려 있다고 강조했다.
김녹원 딥엑스 대표는 14일 열린 기자 간담회에서 딥엑스의 경쟁력을 고성능, 초저전력, 저가격으로 요약하며 “데이터센터 안의 AI가 아니라 실제 기기 안에서 구동되는 온디바이스 AI 시장에서 승부를 보겠다”고 밝혔다. 이날 발표의 핵심은 딥엑스가 단순히 ‘국산 NPU 개발사’에 머무는 것이 아니라, 향후 휴머노이드 로봇과 자율주행, 공장 자동화, 스마트 카메라 등으로 대표되는 피지컬 AI 시장의 확산과 함께 본격적인 성장 궤도에 오를 수 있다는 점이었다.
박재홍 보스반도체 대표이사는 24일 FKI타워 컨퍼런스센터에서 개최된 ‘고기능성 반도체 소재 기술세미나’에서 ‘자동차와 피지컬 AI 반도체 미래’를 주제로 발표하며, △자율주행의 양산 전환 △휴머노이드 로봇의 현장 투입 확대 △미세공정 비용 구조 변화가 겹치며, 자동차·피지컬 AI 반도체가 ‘통합과 확장’ 중심으로 재편되고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