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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S, 블록체인 제조업에도 적용한다

기사입력2017.08.10 12:07

넥스레저, 삼성SDI 전자계약시스템에 적용 예정

삼성SDS는 자체 개발한 블록체인 플랫폼 Nexledger(넥스레저)를 삼성SDI 전자계약시스템에 적용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삼성SDS는 국내 기업 최초로 블록체인을 금융, 물류에 이어 제조업에 적용한다는 데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삼성SDS는 자사 블록체인 플랫폼인 넥스레저를 올해 초 금융사에 처음으로 상용화한 데 이어 지난 5월말 관세청, 해양수산부, 한국해양수산개발원, 부산항만공사, 현대상선 등 국내 대표적인 물류관련 민/관/연이 참여한 해운물류 블록체인 컨소시엄에도 적용을 진행 중이다.

삼성SDS는 이번 계약을 통해 표준화된 글로벌 블록체인 계약관련 문서관리 플랫폼을 구축하고 삼성SDI 해외법인 전자계약시스템에 우선 적용할 예정이다.

글로벌 블록체인 플랫폼이 완료되면 삼성SDI는 각 나라마다 상이한 전자계약 관련법과 제도를 검토하여 확대적용 가능한 계약관리 체계를 확보할 수 있게 된다.

삼성SDI는 또한 보안성이 특성인 블록체인 기술로 인하여 전자계약시스템에 등록할 각종 계약 문서의 위?변조를 막고 진본을 손쉽게 확인할 수 있으며 계약자의 부인방지 효과를 얻을 수 있게 된다.

삼성SDS 송광우 상무(금융사업팀장)는“중국에 올해 안에 블록체인 기술을 적용한 후 다른 국가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며, “특히 지난 6월 유럽 최대 글로벌 금융 콘퍼런스「Money 20/20 Europe」행사 주최측의 기조연설 요청을 받을 만큼 블록체인 기술과 수행 능력을 갖추고 있다”고 강조했다.
김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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