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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D프린팅으로 직접 한번 만들어봤더니 , 이젠 소비자가 디자이너

기사입력2015.10.15 19:10

전자전(KES)서 3D프린팅 체험전과 세미나 공간을 별도로 제공

 
 
한국전자전(KES)에서 다양한 IT기업들 제품이 소개되고 있는 가운데,  3D프린팅 체험전과 세미나 공간을 별도로 제공하여 관람객들의 이해와 참여를 높이고 있다.
 
3D 프린팅의 절차는 제품을 디자인하는 모델링 프로세스, 제품을 만드는 3D프린터 프로세스, 마지막으로 post 프로세스 이 세 단계를 거친다. 3D 프린팅은 데이터 단위와 물질 단위가 합쳐지는 기술인데, 다시 말해 3차원 형상 데이터를 3D프린터를 통해 물리적 모델로 빠르게 제조하는 것이다.
 


3차원 캐드는 교육을 통해 쉽게 모델링 할 수 있어서, 획일화된 공산품이 아닌 자신만의 제품을 디자인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이는 DIY 소비문화의 시장으로서 제조산업의 한계를 극복할 수 있음을 시사한다. 정보통신의 발달로 매체의 소비자가 생산의 주체로 변화했듯이 3D프린팅의 기술은 제조업 분야에서 소비자와 생산자의 지위가 같아지고, 다양한 소비자들을 만족시킬 수 있을 것이다.

 
기자도 체험관에서 제품을 디자인하여 만들어보았다.

 
3차원 캐드 화면은 시계방향으로 윗면, 3차원, 오른쪽면, 앞면을 나타나며, 작업을 할 때마다 4분할된 화면을 통해서 디자인을 수정할 수 있다. 

 


                                                 
 

1. 왼쪽화면의 솔리드 생성을 클릭 한 후 중심과 박스를 선택한다. 윗면에 커서를 놓았을 때 원점이 뜨는 지점을 클릭한다. 너비와 높이를 선택하는 창이 뜨면 수치를 입력하고 마지막으로 돌출 값을 입력한다. 그러면 3차원 면에서 확인 할 수 있는 직사각형이 생성된다.

                                                   
2. 돔 형태 궁전을 만들기 위하여 솔리드 생성을 클릭. 구를 선택한다. 이번에도 윗면에 원점을 클릭하고 반지름 값을 입력한다.


                                                      
3.  모서리의 4개의 기둥은 하나의 원기둥을 생성한 후 원형배열을 시도 해야 한다. 먼저 솔리드 생성의 원기둥을 클릭한다. 이번에는 기본점을 윗면에서 직사각형 네모서리 중 하나를 선택한다. 반지름 값을 입력한 후 옆면으로 이동하여 직사각형에 맞추어 높이를 정하거나 높이 값에서 직사각형의 높이 값을 입력한다.

                                                       
4. 왼쪽 창에서 '3차원 수정' 옆에 있는 '수정하기' 탭을 누른다. 그리고 배열의 원형배열을 선택하면 배열할 객체선택 명령창이 뜬다. 바로 전에 만든 원기둥을 객체 선택한 후 클릭한다. 윗면의 직사각형 혹은 구의 중심을 선택, 객체 클릭 후 조절옵션 창이 왼쪽에 뜬다. 객체수 4개, 채울각도 값 360도로 입력하면 하나의 객체를 중심으로 원형배열된 4개의 기둥이 자동으로 생성되는 것을 볼 수 있다. 이 밖에도 차집합, 교집합등 많은 기능들 통해 더 입체적으로 정교하게 디자인 할 수 있다.


미래 유망직종 중에서도 3D 프린팅 관련 디자이너들이 포함 된 이유는 특허권이 만료되어 누구나 사용할 수 있는 여지가 넓어졌기 때문이다. 몇 년 전 라면 광고를 휩쓸었던 ‘이젠 나도 요리사’라는 카피가, 지금은 요리프로그램과 스타셰프들로 현실이 된 것 처럼, ‘이젠 나도 디자이너!’ 라는 문구가 사람들 입에서 오르락 내리락 할지도 모른다.
 
가트너 포함 여러 연구조사에 따르면 3D 프린팅 시장은 앞으로 17~32% 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예측했다. 3D프린팅은 제조업의 혁신으로, 제3차혁명을 몰고 올 것이라는 기대감이 크다. 그러나 3D 프린팅 세미나를 진행한 ㈜헵시바 김성복 실장은 “사람들의 기대와 달리 무조건 3D printing이 활용 되는 것은 아니다. 3D 프린팅 소재 비용과 생산성을 철저하게 고려해야 한다. 또한 현재 진행 중이긴 하지만 적층기술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한 기술과 장비의 개발이 먼저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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