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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월드 IT쇼 2017에서 LG 페이 첫 선보이다

기사입력2017.05.24 17:05

LG전자 부스내 카드 결제기 비치한 체험존 마련
LG페이 서비스 국내 서비스 6월 출시

LG전자가 24일부터 삼성동 코엑스에서 나흘간 열리는 ‘월드 IT쇼 2017’에서 오는 6월 서비스 시작 예정인 ‘LG 페이’를 첫 공개했다.

LG전자는 관람객들이 간편하게 ‘LG 페이’를 체험해 볼 수 있도록 ‘LG G6’와 카드 결제기를 비치한 별도 체험존을 마련했다.
LG 페이는 오프라인 결제 시 일반 신용카드와 동일하게 사용할 수 있는 마그네틱 기술인 ‘WMC(Wireless Magnetic Communication)’가 탑재됐다. 모바일 기기에서 마그네틱 신호를 발생시켜 신용카드 단말기에 대면 결제되는 방식이다.

앱을 실행할 때 지문 인증을 하고, 결제할 때마다 새로운 가상 카드번호를 만들어 카드번호 유출을 방지한다. LG전자는 LG페이 서비스 상표권 출원을 완료했고 6월 중 LG 페이 국내 서비스를 시작할 계획이다.

우선적으로 KB, 신한, BC, 롯데 카드사를 지원하며 9월에는 하나, NH, 삼성, 현대 카드까지 지원할 계획이다. LG G6 사용자들은 LG 페이가 출시되면 간단한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만으로 사용할 수 있다. 오프라인 결제 외에도 온라인 결제, 은행 업무 등에 활용할 수 있다.

LG전자 MC상품기획그룹장 김홍주 상무는 “편의성과 보안성을 모두 갖춘 LG 페이로 차세대 모바일 결제 서비스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 강조했다.
김자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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