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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시간 RTLS 기반 스마트건설 기술, 연내 상용화 예정

기사입력2021.03.12 17:30

AI 무선 인프라 기반 건설 현장 안전성과
생산성 높이는 ‘스마트건설 기술’ 실증 완료
LG유플러스, 올해 내로 해당 기술 상용화



LG유플러스와 GS건설은 11일, AI 및 무선통신 인프라를 건설 현장에 적용한 ‘스마트건설 기술’의 검증에 성공하고, 상용화를 추진한다 밝혔다.
▲ 작업자의 위치를 동/층/호수 단위까지 식별하는
RTLS [사진=LG유플러스]

양사는 2020년 11월부터 서울 ‘서초그랑자이’ 건설 현장을 시범 현장으로 선정하고, ▲건설 현장 특화 무선통신 ▲실시간 근로자 위치 확인 ▲AI 영상분석 기반 안전관리 시스템 ▲타워크레인 안전 솔루션 ▲IoT 헬멧 등을 실증했다. 특히 ‘실시간 위치추적시스템(Real Time Location System; RTLS)’을 통해 작업자 위치를 동/층/호수 단위까지 식별했고, 안전 관리자의 모니터링도 구현했다.

또한, AI 기술과 무선통신 인프라로 건설 현장 곳곳에 CCTV를 설치하고, CCTV로 확보한 영상에서 사람과 사물을 인식해 근로자의 상태 및 움직임과 중장비의 이동 등을 AI로 분석했다. 타워크레인 작업의 안전 확보를 위한 솔루션도 도입했다. 크레인 움직임을 센서로 감지해 충돌 예측 거리를 확인하고, 충돌 위험시 무선 실시간 자동 알림으로 경고하는 등 타워크레인의 충돌을 방지한다. 작업 중량·횟수로 작업량을 산출해 데이터 분석을 통한 운영 효율성 제고도 실현했다.

이외에도 CCTV 사각지대 및 긴급 상황 발생 시 현장 상황을 신속하게 파악할 수 있는 ‘IoT 헬멧’은 근로자 헬멧에 장착된 카메라와 무전기를 통해 실시간 모니터링을 할 수 있어 신속한 상황 대처가 가능하다.

LG유플러스는 이번 검증을 바탕으로, 스마트건설 솔루션을 도입할 수 있도록 연내 상용화를 준비할 계획이다. GS건설 역시 스마트건설 솔루션의 사용 절차·사례를 개발해 건설 현장의 안전관리 및 생산성 향상에 활용할 예정이다.
강정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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