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피니언이 엔비디아와 함께 피지컬 AI를 위한 시스템 아키텍처를 고도화해, 로봇 설계부터 상용 배치까지 전 과정을 가속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피지컬 AI 기반 시스템 아키텍처로 상용화 속도 높인다
인피니언 테크놀로지스가 엔비디아와의 협력을 강화하며 차세대 휴머노이드 로봇 개발에 속도를 낸다.
인피니언은 엔비디아와 함께 피지컬 AI를 위한 시스템 아키텍처를 고도화해, 로봇 설계부터 상용 배치까지 전 과정을 가속화할 계획이라고 17일 밝혔다.
이번 협력은 인피니언의 모터 제어, 마이크로컨트롤러, 전력 관리, 보안 기술과 엔비디아의 AI·로보틱스·시뮬레이션 플랫폼을 결합하는 것이 핵심이다.
이를 통해 휴머노이드 로봇이 실제 환경에서 안전하고 안정적으로 작동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실험 단계에 머물던 기술을 대규모 상용화로 연결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
휴머노이드 로봇은 사람을 위해 설계된 공간에서 주변을 인식하고, 실시간으로 판단하며, 정밀하게 움직여야 하는 고난도 시스템이다.
이를 구현하기 위해서는 센싱, 연산, 구동, 연결, 에너지 관리 등 다양한 반도체 기반 기능이 유기적으로 결합돼야 한다.
인피니언은 이러한 핵심 기능을 엔비디아의 로보틱스 및 디지털 트윈 플랫폼에 통합해 개발 효율을 높이고 있다.
특히 인피니언은 스마트 액추에이터와 주요 센서의 디지털 트윈을 활용해 가상 환경에서 로봇의 동작과 인지 기능을 사전에 검증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 기술은 NVIDIA Isaac Sim과 Isaac Lab에 적용돼, 하드웨어 제작 이전 단계에서 로봇 제어와 움직임을 정밀하게 조정할 수 있게 한다.
이를 통해 개발 초기 문제를 줄이고, 물류·제조·서비스 분야에서 휴머노이드 로봇의 시장 출시 시점을 앞당길 수 있다.
안전과 보안 역시 협력의 중요한 축이다. 인피니언은 엔비디아의 Halos 안전 프레임워크와 연계해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전반에 걸친 안전 설계를 지원한다.
하드웨어 보안 모듈과 보안 부팅, 암호화 통신, 안전한 업데이트 기능을 통해 로봇 시스템 전반의 신뢰성을 강화한다.
양사는 초저지연과 고전력 밀도를 갖춘 휴머노이드 로봇용 공통 시스템 아키텍처 개발도 추진한다.
인피니언의 마이크로컨트롤러와 전력·보안 솔루션은 엔비디아 Jetson 기반 플랫폼과 결합돼, 차세대 자율 로봇 구현을 위한 기반을 제공한다.
업계에서는 이번 협력이 휴머노이드 로봇의 상용화를 앞당기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인피니언과 엔비디아는 반도체부터 AI 플랫폼까지 아우르는 협력을 통해, 피지컬 AI 시대를 이끌 차세대 로봇 생태계 구축에 나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