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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G 기반 119 영상통화 신고 서비스, 전국 상용화

기사입력2019.12.15 17:49

KT-소방청, 5G 119 영상통화 서비스 상용화
5G 및 AI 기반 응급의료 시스템 개발 들어가



연간 천만 건이 넘는 119 신고는 대부분 음성통화로 수신된다. 그동안은 119 신고센터에서 상황을 파악하기 위해 신고자에게 영상통화를 하고 싶어도 시스템 미비로 할 수 없었다.
구급차 안에서 구급대원이 5G AR 글래스와 360도 카메라로
세브란스병원 의료진과 대화하며 환자를 돌보고 있다 (사진=KT)

KT는 12일, 소방청, 세브란스병원과 함께 119 신고부터 구급차, 병원 응급실까지 이어지는 응급의료체계 전 단계에 5G와 ICT를 접목한 응급의료 서비스를 개발한다고 밝혔다.

소방청과 KT는 119 신고센터와 응급환자가 5G를 비롯한 무선통신 기반으로 상호 영상통화를 할 수 있는 ‘5G 기반 119 영상통화 신고 서비스’를 이날 전국 상용화했다. 이번 상용화는 지난해 10월부터 6개 시도에서 했던 시범사업을 마치고 전국 규모로 추진되는 것이다.
서울 종합방재센터 119 영상신고 센터에서 상황실 직원이
응급 신고자와 5G 영상통화를 하고 있다 (사진=KT)

KT는 이 밖에도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추진 중인 5G+ 전략의 일환으로 세브란스병원과 협업해 5G와 AI 기반 응급의료 시스템을 개발 중이다. 이 시스템을 활용하면 의료진이 구급차에 탑승한 것처럼 환자의 실시간 상황과 생체 데이터를 확인해 병원 도착 전에 환자에게 필요한 응급 치료를 준비할 수 있다.

이창근 KT 공공고객본부장은 “5G와 AI 등 KT의 ICT 역량을 의료체계 개선에 활용해 응급환자들의 골든 타임을 지킬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KT는 올 10월부터 소방청, 세브란스병원 등과 함께 119구급차에 5G 환경을 구축하고 시범 운영하며 5G 기반 응급의료 기술을 고도화하고 있다.
 

이수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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