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자기술연구원(KETI, 원장 신희동)이 16일 서울 강남 조선 팰리스에서 국내외 제조 AI 전문가와 개발자 2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AI 팩토리 해커톤 2025’ 컨퍼런스를 성황리에 개최하며, 제조 특화 AI 파운데이션 모델 성과를 공유했다. 이번 행사는 산업통상부 후원, 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KEIT) 주최, KETI 주관으로 진행됐으며, 제조 특화 AI 파운데이션 모델(Manufacturing Foundation Model, MFM)과 소프트웨어 기반 제조(Software Defined Manufacturing, SDM) 기술 성과를 공유하고 산업 적용 전략을 논의하는 자리였다.
‘AI 팩토리 해커톤 2025’ 컨퍼런스 개최, MFM·SDM 기술 공개·산업 적용 전략 논의
한국전자기술연구원(KETI, 원장 신희동)이 제조 특화 AI 파운데이션 모델 성과를 공유했다.
KETI는 16일 서울 강남 조선 팰리스에서 국내외 제조 AI 전문가와 개발자 2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AI 팩토리 해커톤 2025’ 컨퍼런스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산업통상부 후원, 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KEIT) 주최, KETI 주관으로 진행됐으며, 제조 특화 AI 파운데이션 모델(Manufacturing Foundation Model, MFM)과 소프트웨어 기반 제조(Software Defined Manufacturing, SDM) 기술 성과를 공유하고 산업 적용 전략을 논의하는 자리였다.
KETI는 지난 10월 서울대·KAIST·포항공대 등과 업무협약을 체결해 세계적 수준의 MFM 공동 연구를 진행 중이다.
MFM은 제조 공정 데이터를 사전 학습해 제조 도메인 지식을 내재화한 범용 AI 모델로, 기존 언어모델(LLM)과 달리 시계열·이미지·센서 데이터 등 제조 현장의 특성을 반영한 학습 구조를 갖췄다.
이를 통해 데이터 처리 효율을 높이고, 공정 최적화·예지보전·품질 개선 등 제조 전반에 활용할 수 있다.
KETI는 MFM과 연계해 현장에서 AI 기능을 유연하게 실행할 수 있는 SDM 플랫폼 개발도 병행하고 있다.
대화형 인터페이스를 통해 현장 맞춤형 AI 모델을 생성·실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제조업의 AI 전환(AX)을 앞당길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
컨퍼런스는 △글로벌 제조 AI 기술 트렌드 △MFM·SDM R&D 현황 △AI 팩토리 우수사례 발표 △AI 팩토리 얼라이언스 발전방안 토론 등 4개 세션으로 진행됐다.
LG전자, 싱가포르 기술디자인대(SUTD), 호주 맬버른대는 AI 파운데이션 모델과 피지컬 AI 등 최신 제조 AI 기술을 소개했으며, KETI·포항공대·서울대·KAIST는 MFM 개발 현황을 발표했다.
또한 포스코홀딩스, GS칼텍스 등 산업부 AI 팩토리 선도 과제를 수행하는 컨소시엄은 제조 AI 기술을 활용해 산업 현장의 문제를 해결한 우수사례를 공유했다.
신희동 원장은 “이번 컨퍼런스는 산학연이 함께 축적한 제조 AI 기술 성과를 공유하고 산업 전반으로 확산하는 출발점”이라며, “제조 특화 파운데이션 모델과 SDM 플랫폼을 기반으로 국내 제조업의 AI 전환을 앞당기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