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석촌호수와 여의도 벚꽃 축제에 인파가 몰리면서 지난 주말 SK텔레콤 가입자의 모바일 데이터 사용량이 총 44.9TB로 집계됐다. SKT는 AI 기반 코어 네트워크 관제 시스템 ‘스파이더’와 네트워크 운영 시스템 ‘A-One’을 연계 운영해 대규모 인파가 집중된 현장에서도 통신 서비스를 안정적으로 제공했다고 8일 밝혔다. 방문객 비중은 50대 이상이 가장 높았고, 데이터 사용량 비중은 20대가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 앱 트래픽은 유튜브, 인스타그램, 네이버, 페이스북 순으로 집계됐다.
지난 주말 데이터 사용량 44.9TB, 스파이더·A-One 연계 운영 트래픽 대응
서울 주요 벚꽃 축제 현장에 대규모 인파가 몰린 지난 주말, SK텔레콤이 AI 기반 네트워크 관제 체계를 통해 석촌호수와 여의도 일대의 통신 수요 증가에 대응했다. 방문객이 집중된 시간대에도 통신 장애 없이 서비스를 유지했다는 게 회사 설명이다.
SK텔레콤은 8일, 7일까지 이어진 석촌호수·여의도 벚꽃 축제 기간 동안 AI 기반 코어 네트워크 관제 시스템을 적용해 안정적인 통신 서비스를 제공했다고 밝혔다. 행사 기간 서울 도심 주요 축제 구간에는 평소보다 많은 이용자가 몰리며 데이터 트래픽도 크게 늘었다.
SKT에 따르면 지난 주말 두 지역의 모바일 데이터 사용량은 총 44.9TB로, 직전 주말보다 1.5배 수준으로 증가했다. 트래픽이 가장 많았던 날은 4일 토요일이었다. 석촌호수는 15.91TB, 여의도는 7.3TB를 기록했으며, 여의도는 5일 일요일 사용량이 8.5TB로 토요일보다 더 높게 나타났다.
이용자 분포에서는 4~5일 기준 50대 이상 가입자 비중이 31%로 가장 높았다. 반면 연령대별 데이터 사용 비율은 20대가 29%로 가장 컸다. 축제 현장을 찾은 인원과 실제 데이터 소비 양상에 차이가 있었던 셈이다. 성별 비율은 남녀가 비슷했고, 주요 앱별 트래픽은 유튜브가 가장 많았으며 인스타그램, 네이버, 페이스북이 뒤를 이었다.
이번 통신 대응에는 AI 기반 통합 관제 시스템 ‘스파이더’가 활용됐다. 스파이더는 코어 네트워크 전 장비를 한곳에서 관제하고, 장비에서 발생하는 알람과 통계 데이터를 자동 분석하는 시스템이다. 장비별로 나뉘어 있던 관제 체계를 통합해 이상 징후를 보다 빠르게 파악하고 대응 효율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SKT는 최근 상용화한 AI 기반 네트워크 운영 시스템 ‘A-One’도 함께 운영했다고 설명했다. 회사는 두 시스템을 연계해 행사 전 예상 트래픽에 맞춰 네트워크를 사전 최적화하고, 행사 중에는 실시간 모니터링을 통해 즉각 대응하는 방식으로 통신 환경을 관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례는 특정 지역과 시간대에 트래픽이 집중되는 대규모 행사에서 AI 기반 네트워크 운영의 활용 범위를 보여준 사례로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