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웃시스템즈가 2026 ONE 컨퍼런스에서 기업용 에이전틱 시스템 플랫폼을 공개했다. 이 플랫폼은 기업 데이터와 업무 맥락을 기반으로 AI 에이전트를 구축·운영·관리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회사는 특정 LLM에 대한 종속성을 낮추고, 보안·거버넌스·비용 관리를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AWS와의 협력 확대를 통해 키로, AWS 트랜스폼, 아마존 베드록 연계 기능도 제공한다.
컨텍스트 그래프·AWS 연계로 거버넌스와 멀티모델 운영 지원
아웃시스템즈가 기업용 AI 에이전트의 구축과 운영 관리를 지원하는 ‘에이전틱 시스템 플랫폼’을 공개했다. 생성형 AI 활용이 개별 업무 자동화를 넘어 핵심 업무 프로세스로 확장되면서, 기업의 보안·거버넌스·비용 통제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행보다.
아웃시스템즈는 4일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열린 ‘2026 ONE 컨퍼런스’에서 아웃시스템즈 엔터프라이즈 컨텍스트 그래프 기반의 신규 플랫폼과 AWS 협력 확대, 주요 고객 사례를 발표했다. 이번 발표는 기업들이 AI 도입 과정에서 겪는 모델 종속성, 규제 준수, 운영 관리 문제를 겨냥했다.
신규 플랫폼은 기업 내부의 데이터, 애플리케이션, 업무 흐름을 연결해 AI 에이전트가 실제 업무 맥락 안에서 작동하도록 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개발자는 A2A와 MCP 기반 도구를 활용해 에이전트를 만들고, 운영 단계에서는 성능 평가와 통제, 거버넌스 기능을 적용할 수 있다.
기업용 AI 시장에서는 특정 LLM이나 클라우드 환경에 종속되지 않는 운영 구조가 중요해지고 있다. 모델 성능과 비용이 빠르게 변하는 상황에서 하나의 AI 플랫폼에 의존할 경우 기술 선택권과 비용 통제력이 약화될 수 있기 때문이다. 아웃시스템즈는 개방형 구조와 분산형 아키텍처를 통해 런타임 분리와 셀프 호스팅을 지원하고, 디지털 주권 요구에도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AWS와의 협력 확대도 이번 발표의 주요 축이다. 아웃시스템즈는 AWS의 에이전틱 개발 환경인 키로, 레거시 현대화 서비스인 AWS 트랜스폼, 아마존 베드록을 플랫폼과 연계한다. 이를 통해 기업은 기존 코볼, 로터스 노츠 등 레거시 시스템을 단계적으로 현대화하고, 업무 목적에 따라 적합한 AI 모델을 선택할 수 있다.
아웃시스템즈는 플랫폼 적용 영역으로 에이전틱 시스템 엔지니어링, 엔터프라이즈 오케스트레이션, 산업별 솔루션을 제시했다. 금융 분야에서는 대출 업무 전 과정을 지원하는 뱅킹 솔루션을 첫 산업별 사례로 내세웠으며, 해당 솔루션은 3분기 초 제공될 예정이다.
우드슨 마틴 아웃시스템즈 CEO는 기업이 AI를 도입하더라도 자체 데이터와 업무 로직에 대한 통제권을 유지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회사는 네덜란드 적십자사, 버틀러 플러스, 얼라이언스코프 매뉴팩처링 등 고객 사례를 통해 AI 에이전트가 단순 보조 도구를 넘어 규제와 운영 기준 안에서 핵심 업무에 활용되는 사례를 소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