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세미와 지리자동차가 전기차 및 하이브리드 차량 개발을 위한 협력을 확대한다. 온세미의 실리콘 카바이드(SiC) 기반 전력 기술을 지리자동차의 SEA-S 플랫폼에 통합해 고전압 900V 아키텍처를 적용하는 것이 핵심이다. 이를 통해 충전 시간 단축, 주행거리 증가, 전력 효율 향상 등 차량 성능 개선을 추진한다. 양사는 초기 설계 단계부터 협력을 강화해 시스템 수준 개발을 가속화할 계획이다.
SiC 차량 플랫폼 통합, 충전 속도·주행거리·효율 개선 목표
온세미와 지리자동차그룹이 전기차 성능 개선을 위한 기술 협력을 확대한다. 양사는 실리콘 카바이드(SiC) 기반 전력 반도체 기술을 차량 플랫폼 전반에 통합해 고전압 전기차 설계를 공동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온세미는 4월 30일 지리자동차와 차세대 전기차 및 하이브리드 차량 개발을 위한 전략적 협력 확대를 발표했다. 이번 협력은 전력 반도체를 단일 부품 수준이 아닌 시스템 단위에서 차량 설계에 반영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지리자동차는 SEA-S 플랫폼 기반 전기 구동 시스템에 온세미의 EliteSiC 전력 기술을 적용한 SEP 시스템을 도입할 예정이다. 해당 시스템은 고전압 구조를 기반으로 전력 전달 효율을 높이고, 가속 성능과 주행 거리, 충전 시간 개선을 목표로 설계됐다.
실리콘 카바이드 기반 전력 반도체는 기존 실리콘 대비 높은 전력 밀도와 효율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를 통해 차량 내 전력 시스템을 소형·경량화하면서도 출력 성능을 유지할 수 있으며, 열 관리 성능 개선을 통해 다양한 주행 환경에서 안정적인 동작이 가능하다.
특히 양사가 주목하는 900V 아키텍처는 전력 전달 과정에서 발생하는 손실과 발열을 줄이는 구조다. 전압을 높이면 동일한 전력을 더 효율적으로 전달할 수 있어 충전 속도 향상과 주행거리 증가에 기여한다. 동시에 차량 시스템의 안정성과 내구성 확보에도 영향을 미친다.
양사는 이번 협력을 통해 차량 설계 초기 단계부터 반도체 기술을 반영하는 개발 방식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는 전기차 플랫폼이 복잡해지는 흐름 속에서 성능과 효율, 확장성을 동시에 고려하기 위한 접근으로 해석된다.